박지헌 조교사, 데뷔 3주 만에 첫 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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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7.24.18:29기사입력 2024.07.24.18:29

지난 일요일(21일) 서울 경마장 세 번째 순서 국6등급 1400m 경주에 출전한 위즈러버와 이혁 기수가 최후미에서 추입력을 폭발하며 7마신 차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박지헌 조교사에게 첫 우승을 안겨주었다. 이혁 기수는 지난 토요일 2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일요일에도 우승마 2두를 배출해 눈길을 끌었다.

위즈러버는 원래 토니 조교사 마방 소속이었지만, 이희영 조교사 마방으로 이적하여 약 3개월을 훈련 받은 후 이희영 조교사의 은퇴로 인해 신규 조교사 박지헌 마방으로 다시 이적했다. 위즈러버는 이번 국6등급 경주에서 박지헌 조교사의 경주마로서 처음 출전했고, 심지어 경력상 첫 우승을 기록했다.

박지헌 조교사는 2001년 6월 경 박대흥 조교사 마방에 입사하여 약 15년간의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2015년 전승규 조교사 마방에서 2023년까지 말 사육 담당자로서 활동했다. 박지헌 조교사는 최근 조교사 면허를 취득해 올해 7월부터 경력을 시작했다.

서울 경마장 2등급 2000m 핸디캡 경주 출전등록현황서울 경마장 2등급 2000m 핸디캡 경주 출전등록현황Lo Chun Kit

앞서 박지헌 조교사는 한 인터뷰에서 "두 마방에서의 단점은 물론 장점도 배워 나만의 노하우로 만들도록 노력했다. 두 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명성에 부합하는 조교사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모든 경주마 관계자들이 큰 경주에서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써서 경주마들을 관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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