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킹덤이 지난 일요일(13일) 부산 경마장에서 숨막히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관계자 측은 판타스틱킹덤의 국제신문배(G3) 경주 출전 여부를 밝혔다.
4세마 판타스틱킹덤은 부산 1등급 1200m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으며, 오는 11월 10일 국제신문배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국제신문배 출전을 앞둔 판타스틱킹덤은 1400m 거리에 복귀하게 된다.
1등급 1200m 경주에서 가장 느린 속도로 출발한 판타스틱킹덤은 경주 초반 우려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승 지점 200m 부근에서 기량을 끌어 올렸고, 이내 선두를 차지했다. 판타스틱킹덤은 비교적 편안한 리듬을 찾았으나, 닥터브라운이 결승 지점 300m까지만 해도 1위를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사카즈 다나카(Masakazu Tanaka) 기수와 판타스틱킹덤은 닥터브라운을 쫓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으며, 그 결과 닥터브라운을 무려 7마신 차로 꺾을 수 있었다. 쏜살과 강서자이언트가 각 3위, 4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주에서 한층 더 향상된 주력을 선보인 쏜살과 강서자이언트는 우승 후보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임금만 조교사 마방 소속이자 무지개렌트카 마주 소유인 판타스틱킹덤의 현재 통산 전적은 14전 8승이다. 2022년 2세마 시절 통산 전적 6전 4승을 기록하며 차세대 경주마로서 이목을 끌었다. 판타스틱킹덤은 이번 시즌 4승을 기록했고, 지난달 1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도 승리를 쟁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