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마들의 활약이 돋보인 서울 토요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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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10.30.22:07기사입력 2022.10.30.22:07

29일 토요일 서울에서 열린 국 5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럭키선이 우승하며 그의 무패 기록을 지켜냈다.

커널존(Colonel John)의 자마인 2세마 럭키선은 경기 시작 후 선두권에 있었지만 경주 중반을 넘긴 시점에서 얼굴에 모래를 맞으며 페이스가 약간 쳐졌다. 다비드 기수는 럭키선의 페이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안장 위에서 안간힘을 써야 했다. 

직선주로에 들어서며 럭키선은 페이스를 다시 되찾았지만 결승선 300m를 앞둔 시점에서 선두인 강력한지금은 이미 6 마신 차 앞서 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럭키선은 스피드가 살아나 결승선 150m를 앞두고 선두와의 자리를 점점 좁혀나갔고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지난 1400m 경주 우승마인 강력한지금을 마지막 40m에서 결국 앞지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럭키선의 부마인 커널존이 연습훈련하던 모습 - 루이스빌, 켄터키럭키선의 부마인 커널존이 연습훈련하던 모습 - 루이스빌, 켄터키Bill Frakes

1,2위를 기록한 럭키선과 강력한지금 모두 2세 마로 결승선 통과까지 지치는 기색 없이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며 나머지 경쟁마들과의 차이를 7 마신 차로 벌렸다.

럭키선은 지금까지 2전 2승을 올렸고 지난달 1000m 데뷔 무대 우승이 그의 경력 중 첫 번째 우승이었다. 

그가 토요일에 뛰어난 경주 능력을 보이며 우승한 것은 그의 좋은 혈통과도 관련이 있으며 그가 앞으로 1600m 이상 거리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을 시사한다. 실제로 그의 형제 중 하나인 3세마 더블에지는 4등급 1700m 경주에서 3번의 입상권 기록을 내고 있다. 

이혁 기수는 토요일 2승을 달성했다. 토요일 첫 번째 경주 6등급 1000m에서 2세마 용비서울과 함께 첫 데뷔 무대 우승을 기록했고 3번 경주 6등급 1700m에서 3세 암말 희망워리어와 7번째 시도 끝에 첫 우승을 추가하며 2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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