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퍼스트에 이은 제주도지사배의 다음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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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10.06.01:48기사입력 2022.10.06.01:48

실력 있는 2세마들이 지난 주말 서울과 부산 경마공원의 무대를 장악했다면 이번엔 오는 일요일 (9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III,이하 제주도지사배)에서 3세 이상의 암말들이 경주력을 뽐내며 주목을 받을 차례다. 

총 4억 5천만 원이 우승상금으로 걸려있는 1400m 제주도지사배는 모두 13마리의 출전마들이 상금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5세마 라온퍼스트는 지난해 우승마이지만 이번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해 준 우승마 클리어검과 4위를 기록했던 위시미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다른 젊은 세대의 암말들과의 연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우승 후보 중에 과거 우승마가 포함되어 있는데 바로 2019년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6세마 다이아로드다. 다이아로드는 코로나 사태로 2020년 리뉴얼이 중단되기 전 마지막 우승마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의 경마장한국의 경마장Lo Chun Kit

3세마 골든파워는 트리플 티아라(부산에서 2번, 서울에서 1번)의 세 관문에서 모두 우승한 후 지난 7월 열린 1600m KNN 배에서 1위 캄스트롱과 2위 위시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같은 경주에 참여한 클리어검과 레이디켈리는 하위권으로 경주를 마쳤다. 

역시 3세마인 라온더스퍼트는 지금까지 10전 5승을 기록 중이고 한 달 전 1200m 싱가포르 트로피 경주에서 위시미를 가볍게 4마신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라온더스퍼트는 이번 일요일 처음으로 1400m를 시도하지만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지사배 출전마: 골든파워, 라온더스퍼트, 퀸즈투어, 위시미, 레이디켈리, 천지여걸, 원더풀키티, 클리어검, 에코피아, 사키사키, 그레이트굿, 해남해머, 다이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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