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이희영 조교사와 박희철 조교사 정년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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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7.06.17:02기사입력 2024.07.06.17:02

지난 6월 30일부로 렛츠런파크 소속의 이희영 조교사와 박희철 조교사의 면허가 정년 도래로 인해 종료되었다. 지난주 토요일(29일) 이희영 조교사는 9경주에서 논스톱선더를 박희철 조교사는 10경주 정상킹덤 출전을 마지막으로 조교사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희영 조교사는 1986년 데뷔 이래 8831전을 치르며 717승을 기록했고 개업 1년만에 경주마 청하와 함께 1987년도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02년 데뷔한 박희철 조교사는 5442전 중 395승을 거두며 2005년에 경주마 프렌치댄서와 함께 대통령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일본중앙경마회에서 큰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마필 다이와아라지와 함께 1군에서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경마 팬과 함께하는 2024년 상반기 경마업계 관계자 시상행사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이희영 조교사와 박희철 조교사의 작별 인사와 함께 이희영 조교사의 아들인 이혁 기수의 통산 500승 달성 기념과 서울의 신규 개업 조교사인 이동국 조교사와 박지헌 조교사의 개업 기념사도 함께했다.

박희철 조교사는 “경마 팬들께서 부디 대박 나시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이희영 조교사는 “기수부터 조교사까지 48년 동안 경마 팬들의 사랑 덕분에 명예롭게 은퇴식을 갖는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두 은퇴 조교사는 소감을 전한 후 경마 팬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경마인으로서의 경력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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