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우승마 2두 배출에 성공한 조현영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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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2.20.02:35기사입력 2024.02.20.02:35

지난 토요일(17일) 서울 경마장에서 조현영 마주가 2회 우승(스페이스루비, 너트플레이)을 차지하며 큰 성공을 안게 됐다. 

스페이스루비는 너트플레이의 반남매마로, 이들의 모마는 스페이스셔틀로 알려졌다. 스페이스셔틀은 현역 시절 1800m 경주에서만 4회 우승했던 바 있다.

컬러즈플라잉을 부마로 둔 4세 수말 너트플레이는 1등급 1800m 핸디캡 경주에서 조재로 기수와 함께 무려 7마신 차로 준우승마 티즈바로우즈를 꺾고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너트플레이는 1800m 경주에서만 4전 3승을 기록 중으로, 지난해 코리안더비(G1) 경주에서는 우승마 글로벌히트에 패해 3위에 오르기도 했었다.

1800m 거리에서 여유롭게 우승한 너트플레이는 티즈바로우즈와 원더풀슬루가 현역 때 선보였던 기량을 넘어서고 있다. 다음 달 서울 헤럴드경제배(G3) 경주에 재도전 하거나 1800m 부산광역시장배(G2)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되며, 최영주 조교사와 조현영 마주는 이에 대해 깊은 논의를 거치고 있다.

2023년 마지막 경주가 열린다2023년 마지막 경주가 열린다Lo Chun Kit

한편, 올드패션을 부마로 둔 3세 암말 스페이스루비는 같은 날 국6등급 1400m 경주에서 1마신 차로 승리를 쟁취했다. 스페이스루비는 결승 지점 300m 부근에서 기량을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국6등급 1200m 경주에서 첫 데뷔전을 치렀던 스페이스루비가 높은 기량을 이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반남매마 너트플레이처럼 중장거리마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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