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에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4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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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2.22.23:02기사입력 2024.02.22.23:02

레이디베이더는 지난 8월 이후 반년 동안 경주를 뛰지 않다가 지난 일요일(18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고무적인 경주를 펼치며 앞으로 눈여겨봐야 할 암말임을 증명했다. 

4세 암말인 레이디베이더는 이제 겨우 5번의 경주에 출전했지만 지금까지 1200m와 1400m에서 두 번의 우승을 기록했고 나머지 3번의 경주에서도 모두 입상해 상금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주말 국4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유현명 기수와 첫 호흡을 맞춘 레이디베이더는 경주 내내 선두를 바짝 쫓으며 기회를 노렸지만 경주 후반 지친 탓인지 우승을 차지한 아름다운인연의 뒤를 이어 아쉬운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오랜만의 복귀 무대에서 이전 기량의 회복세를 선보이며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앞서 국6등급 1300m 경주에서는 3세마 마운틴대디가 오버에너지와 브리도위저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좋은 주력을 선보였고 뒤를 이은 나머지 마필과는 6마신 차 격차를 벌리며 실력을 뽐냈다. 

지난 금요일(16일)에 렛츠런파크 부경에서는 앞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다수의 우승마가 배출됐는데 그 중 가장 주목할만한 마필은 와일드서브다. 

3세 암말 와일드서브는 데뷔전 1200m에서 플렉스데이에 반 마신의 근소한 차이로 준우승에 그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어 출전한 1400m 경주에서 실수 없이 페이스를 유지하며 서부비전을 제치고 ¾ 마신 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서 지금까지 네 번의 출전에서 두 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서부비전의 투지 또한 주목할 만한 요소로 그 역시 지켜봐야 할 마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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