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KRA컵 클래식에서 위너스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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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10.16.19:40기사입력 2023.10.16.19:40

위너스맨이 지난 15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38회 KRA컵 클래식(G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현역 최강 국산 장거리마임을 과시했다. 

최기홍 조교사와 이경희 마주의 ‘2022 올해의 말’인 위너스맨은 이번 우승으로 25전 15승을 기록하게 됐고 오는 12월 열리는 그랑프리에 출전 예정이다. 

경주가 시작되자마자 더검푸와 빅스고가 빠른 출발로 초반 선두에 나서 그룹을 이끌었고 석세스마초와 투혼의반석이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위너스맨은 외곽 5위 자리를 지키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승부가 갈렸다. 석세스마초가 바깥쪽으로 크게 돌며 선두 자리를 차지하는 듯했지만 이에 질세라 위너스맨이 바짝 따라붙었다. 

위너스맨의 가속이 붙음과 동시에 직선주로 직전까지 선두그룹에 있던 빅스고, 더검푸 그리고 투혼의반석은 기수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게 스피드가 줄어들며 뒤처지기 시작했다. 

서승운 기수와 위너스맨은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질주해 석세스마초를 3마신 차로 제치며 결국 역전 우승에 성공했고 그 뒤를 이어 폭풍 같은 추입을 선보인 행복왕자가 3위, 심장의고동이 4위로 경주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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