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 주 부경 관심마 3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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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7.27.14:33기사입력 2024.07.27.14:33

에이스파이팅이 지난 일요일(21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3위의 성적으로 7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선전을 펼치며 올해 남은 시즌의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4세 암말 에이스파이팅은 국4등급 1200m 핸디캡에서 탄력 있는 주력으로 경주를 전개해나갔다. 아쉽게도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탄력이 떨어지면서 컬럼비아챔프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작년 1200m에서 2승을 기록한 에이스파이팅은 이번 상승의 기세를 몰아 앞으로 몇 달 안에 승수를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일에 열린 4번의 주행 심사에서는 신예 2세마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끈 마필은 2016년 켄터키 더비 우승마 니퀴스트(Nyquist)와 모마 저스트비킹(Just Be King)자마인 드래곤리벤저로 3승 전적의 스프린터 파이어걸의 이복형제이기도 하다. 

드래곤리벤저는 게이트 오픈과 동시에 외곽으로 튀어나가는 등 경주 내내 미숙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상당한 추입을 선보이며 노련한 선두 두 마필과의 격차를 줄여 3위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5세마 그레이트캡틴은 금요일에 열린 2등급 핸디캡 경주에서 활약을 펼치며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막판 스퍼트를 살려 최강의꿈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했다. 

1400m 경주에서 4위를 기록한 그레이트캡틴에게 앞으로 지금까지 4번의 출전에서 2승을 올린 1600m가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시 예전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그레이트캡틴에게 오는 1600m 경주에서 우승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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