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파이팅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4세 암말 에이스파이팅은 국4등급 1200m 핸디캡에서 탄력 있는 주력으로 경주를 전개해나갔다. 아쉽게도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탄력이 떨어지면서 컬럼비아챔프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작년 1200m에서 2승을 기록한 에이스파이팅은 이번 상승의 기세를 몰아 앞으로 몇 달 안에 승수를 추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래곤리벤저는 게이트 오픈과 동시에 외곽으로 튀어나가는 등 경주 내내 미숙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상당한 추입을 선보이며 노련한 선두 두 마필과의 격차를 줄여 3위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1400m 경주에서 4위를 기록한 그레이트캡틴에게 앞으로 지금까지 4번의 출전에서 2승을 올린 1600m가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시 예전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그레이트캡틴에게 오는 1600m 경주에서 우승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