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17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경남도민일보배에서 우승마 위너클리어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스마트보스를 주목해보자.
지난달 데뷔전 준우승 이후 겨우 두 번째 경주인 경남도민일보배에서 두각을 나타낸 스마트보스는 앞으로 양귀선 조교사의 공격적인 경주 출전 계획과 함께 어떤 경주에 출전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최소 1600m이상에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점이다.
토요일 세 번의 주행 심사에서는 지난 8개월 동안 휴양에 들어갔던 3세 암말 사막의꽃이 경주 복귀를 앞두고 예전 기량의 회복세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5번의 출전에서 1200m에서 1승의 기록이 있는 사막의꽃은 스피드가 좋은 마필로 토요일 주행 심사에서 라이벌들을 무려 10마신 차로 따돌리고 투혼의반석에 근소한 목 차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국5등급 핸디캡 마필인 사막의꽃은 올해 말이나 2025년 초에 우승으로 승급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디러블리킹은 가장 최근 경주인 금요일 국6등급 1200m에서 플렉스엔진에 목 차로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하며 지금까지 두 번의 경주에서 모두 준우승의 성적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선두권이었던 마지막 300m에서 우측으로 치우치고 주위를 살피는 등 다소 산만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여전히 경험이 필요하지만 눈여겨봐야 할 신예마다.
콩코드포인트의 2세 자마인 디러블리킹은 두 번의 출전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보여준 마필로 앞으로 1400m에서 첫 우승을 기록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