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 서울 관심마 3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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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10.20.10:55기사입력 2024.10.20.10:55

2024년 10월 둘째 주 경마시행주 동안 서울경마에 22개의 경주와 6개의 주행심사가 시행되었다. 대통령배(G1) 대상경주와  일반경주들에서 인기를 모은 마필들이 별다른 이변 없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중 관심을 모은 마필들을 소개한다.

데뷔 초반 좋은 입상 성적을 냈으나 아쉬움을 남긴 모모케이가 일요일 제3경주 국5등급 1400M 핸디캡에 출전하여 목차이로 준우승에 자리했다.

모모케이는 데뷔 후 2세 시절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으나 3세가 된 후 체중이 늘어나고 기성이 심해지면서 아쉬운 성적을 냈다. 주행습성을 바꾸고 체중을 감량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거세 후 두 번째 출전한 이번 경주에서 빠른 출발과 직선주로 탄력으로 준우승에 자리했다.

10월 둘째 주 서울 관심마 3두10월 둘째 주 서울 관심마 3두Lo Chun Kit

데뷔전에서 8위에 자리했던 벌교그래미가 토요일 제1경주 국6등급 1000M 별정A에서 인상적인 선두 경합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벌교그래미는 데뷔전을 1200M에서 치렀다. 초반 전개에 빠른 발걸음 보였으나, 다른 경주마들에게 놀라는 모습과 함께 선두그룹 후미에서 전개할 때 모래맞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경주에선 1번 게이트의 이점을 살려 빠른 선행을 펼쳤고, 모래 맞이 없이 깔끔한 코너링으로 직선주로에 진입하여 뚜렷한 승부근성을 불태웠다.

일간스포츠배(L) 우승마이자 해럴드경제배(G3)에서 글로벌히트를 ¾마신까지 쫓아 준우승에 자리한 너트플레이가 휴양을 마치고 복귀를 준비하며 지난 목요일 주행심사 6경주에 나섰다.

너트플레이는 해럴드경제배(G3) 이후 YTN배(G3)에서 입상하고 부산광역시장배(G2)에서 7위에 자리했다. 양 뒷다리 파행으로 5개월간 휴식기를 지녔고, 구보 위주의 조교를 수행했다. 복귀한 마체중은 505kg으로 큰 편차 없었고 마필 특유의 빠른 템포의 속보를 보여주었다. 그랑프리(G1)까지 약 한 달 반이 남았고, 10월 마지막 주차에 1등급 2300M 별정B 경주가 예정되어 있어 해당 경주에서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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