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험이 많지 않은 제이에스로드는 국3등급 1400m 핸디캡에서 우승마 블루레몬에 2마신 차로 3위를 기록했으며 4위와는 5마신 차의 격차를 벌렸다.
제이에스로드는 선두로 직선 주로에 들어섰지만 결승선을 200m 앞두고 막판 스퍼트에서 다소 힘이 부쳐 뒤로 처지며 선두 자리를 내줘야만 했다. 앞으로 거리를 줄여 1200m 또는 1300m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승마 베스트천상에 뒤를 잇고 빈체로카발로를 당당히 앞선 슈퍼피니시는 총 16번 출전에서 3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경력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슈퍼피니시는 4세마 시즌 초반부터 기량을 뽐내기 시작한 만큼 1200m 또는 2승 기록이 있는 1400m로 복귀한다면 우승 추가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여기에 1300m 도전 또한 흥미로운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