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의 차세대 경주마로 주목받는 실크패션로드와 빅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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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4.20.15:16기사입력 2024.04.20.15:16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눈여겨봐야 할 부경의 신예 3세마 두 마필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실크패션로드는 지금까지 13번의 출전에서 두 번의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상태며 지난달 루나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한 수준급 암말 이클립스베리를 포함해 네 형제 중 세 마필이 통산 12승을 올리며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금요일 부경에서 열린 국5등급 핸디캡에서 캡틴찰리에 이어 5위로 선전한 실크패션로드는 혈통적 이점을 제외하더라도 상당히 좋은 주력을 선보였다.

당시 1400m 경주에서 보여준 실크패션로드의 주력은 앞으로 1600m 또는 형제마 중 한 마리가 우승한 적이 있는 1800m에서 그토록 바라던 첫 승이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충분히 시사했다. 

여기에 토요일에 열린 세 번의 주행 심사에서 2016 코리아컵 우승마인 크리솔라이트의 3세 자마 빅와일드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주행 심사에서 우승을 차지한 빅와일드는 지금까지 5번의 출전에서 준우승과 두 번의 3위를 기록했으며 앞으로 1600m 이상에서 큰 활약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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