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암말 팀퍼펙트는 이미 2번의 우승 기록과 함께 마하타이탄의 이복 자매라는 점에서 더 이상 다크호스라고 할 수 없는 위치에 올라서 있다.
1등급 1400m와 2000m 우승을 포함해 10승 전적을 가진 마하타이탄과의 자매 관계라는 것에 부마 언캡처드(Uncaptured)의 체력적인 강점이 더해진 팀퍼펙트는 지금까지 아직 5번의 출전밖에 하지 않았지만 경주 기록과 거리 면 모두에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
팀퍼펙트는 2승을 기록한 1200m 이상 출전 경험이 없지만 지난 2월 2일 출전에서 1분 15초3의 상당히 좋은 경주 기록(평균 1분 17초)을 세운 만큼 무리하게 당장 거리를 늘려서 출전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마하타이탄과 마찬가지로 권승주 조교사와 함께하는 팀퍼펙트는 권 조교사의 노련함으로 꾸준한 성장세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마필임은 분명하다.
여기에 지난 2월 초 국5등급 1200m 핸디캡에서 팀퍼펙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비케이제나 역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마필로 RWITC (인도)트로피(특) 우승을 포함해 4회 우승 기록을 가진 새내퀸의 이복자매로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비케이제나는 지난 10월 국6등급 1200m에서 우승한 후 등급 상승해 팀퍼펙트와 경쟁을 펼쳐 실력을 겨뤘기에 조만간 추가 우승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