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메이킹스토리는 지난해 9월 주행 심사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고 이후 혼4등급 1300m 핸디캡 경주에서 스피드원에 이어 3위로 선전하며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어서 아크로마린 역시 앞으로 몇 달 동안 주의 깊게 눈여겨봐야 할 마필 중 하나다. 1300m에서 1승을 올린 바 있는 아크로마린은 1600m 또는 1800m에서 더욱 실력 발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단거리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초반 스피드가 다소 부족하고 직선 주로에서 벌어지는 매우 치열한 경합을 벌여야 한다는 것을 안 이상 거리를 늘리는 것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목요일 주행심사에서 이날 열린 4개의 경주 중 1000m에서 가장 빠른 4마신 차 우승을 차지한 용암세상은 첫 우승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보여줬다.
용암세상은 2023년 5월 데뷔전에서 우승마 한강크라운을 바짝 추격했고 이후 5승을 올린 마이센터, 과천시장배에서 우승한 걸작원 그리고 루나스테이크스 우승마인 이클립스베리를 모두 앞서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바 있다.
이후 8개월 만에 1300m 경주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용암세상은 동진불패와 라온스프린터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예전 기량을 다시 한 번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