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활약한 그레이트위너, 한강퍼펙트 그리고 남촌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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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6.20.15:40기사입력 2024.06.20.15:40

그레이트위너가 지난 일요일(1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에서 14마신 차 5위로 선전을 펼치며 남은 3세마 하반기 시즌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미 8전 3승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그레이트위너는 일요일 출전한 첫 2000m 경주에서 좋은 페이스를 선보였으며 지난달 1800m에서 우승한 국4등급 핸디캡보다 더 높은 등급에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어 앞으로 2등급 1600m와 1800m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일(15일)에 열린 국6등급 1000m에서는 우승마인 걸작시대의 뒤를 이어 6위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인 데뷔전을 치른 한강퍼펙트가 많은 눈길을 끌었다.

한강퍼펙트는 경주 시작과 함께 앞다리를 드는 등 다소 주춤한 스타트를 선보이며 출발이 늦어졌고 안쪽 게이트 이점을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페이스를 되찾으며 직선 주로에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막판 뒷심 발휘가 아쉬움을 남겼다. 

두달 전 앞선 주행 심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는 한강퍼펙트는 올드패션드의 자마로 다수의 형제마들이 우승을 기록 중으로 앞으로 큰 성장세가 기대되는 마필이다. 

지난 목요일 마지막 주행 심사에 나선 남촌타운은 게이트가 열리자마자 비틀거리는 등 미숙한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다행히 1000m 주행이 진행되면서 서서히 무엇을 해야하는 지 깨닫는 듯 보였고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상당한 주력을 뽐내며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섀클포드의 자마인 남촌타운은 2세마 우승마들을 포함해 수많은 우승마들과 혈통관계에 있는 마필로 올해 남은 시즌 동안 그의 성장세가 상당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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