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테크노는 지난 일요일(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고무적인 데뷔전을 치르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주목해야 할 3세마임을 입증했다.
오프닝 경주인 국6등급 1300m에 출전한 원더풀테크노는 게이트가 열리자마자 모든 것이 다소 버거운 듯 보였고 다비드 기수의 노련한 기승력을 필요로 했다. 결국 이번 대회에서 경험이 많은 두 마필을 제치고 3위로 선전하며 유망한 신예임을 증명해 보였다.
이어서 영웅자룡은 토요일 오프닝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단거리는 물론 앞으로 장거리에서도 활약을 펼칠 다재다능한 마필로 선정하는 데 무리가 없는 주력을 선보였다.
영웅자룡의 3남매는 첫 세 번의 출전 중 최소 한 번은 우승을 차지했으며 영웅자룡은 이제 두 번의 경주를 거쳤다. 데뷔전에서 원더풀로드에 이어 4위를 기록했고 이번에는 울트라망치를 추격해 근소한 차이의 준우승을 거두었고 나머지 마필들과는 상당한 격차를 벌렸다.
끝으로 2세마 원더풀노던은 목요일 주행 심사에서 출발 게이트가 열리자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비드 기수는 그의 리듬에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주었다. 페이스를 되찾은 원더플노던은 직선 주로에서 추입을 선보이며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노련한 4세 우승마에게 6마신이나 뒤처졌음에도 2세마 원더풀노던은 자신의 연령대 라이벌들 상대했을 때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탄탄한 기본기를 뽐냈다.
원더풀노던은 준수한 체격을 가졌으며 앞으로 성장세를 거쳐 상당한 발전을 보일 것으로 많은 기대가 되는 마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