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통산 400승을 달성한 송문길 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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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12.27.16:53기사입력 2023.12.27.16:53

송문길 조교사는 23일 토요일 렛츠런파크 서울 오프닝 경주에서 모모케이가 우승을 선사하며 조교사 생활 10년 만에 통산 400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 52세인 송문길 조교사는 2023년 총 45두의 우승마를 배출했다. 지난 경주에서 모모케이가 금아모멘터스와 프레시맨에 이어 두 번의 3위를 기록한 이후 이번 국6등급 1300m에서 우승하며 지난 입상의 서운함을 보상받았다. 

토요일 경주에서 스마트클레어를 제치고 선행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한 2세마 모모케이는 오는 2024년 1200m에서 1600m까지 다재다능하게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라라케이와 함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소셜미디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유승완 기수가 모모케이와 함께 했으며 이날 유 기수는 금아얼루어와도 우승을 추가해 2승을 올렸다. 

마지막 순서로 열린 7경주 국3등급 1200m 핸디캡에서 금아얼루어는 바깥쪽으로 크게 돌며 직선 주로에 접어들었고 매서운 추입력을 선보이며 결승선 50m 지점에서 선두 자리를 꿰차며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3세 암말 금아얼루어는 지난 1200m와 1300m 우승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우승이며 지금까지 17번의 경주에서 65%에 육박하는 연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장추열 기수 역시 국5등급 1400m 핸디캡에서 스톰브레이커와 국4등급 1700m 핸디캡에서 티즈인디와 함께 우승하며 2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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