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이치프, 일요일 부경에서 우승 추가하며 상승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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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7.25.17:31기사입력 2023.07.25.17:31

4세마 비제이치프가 23일(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3등급 1800m 조건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번 달 초 동일 조건 경주에서도 우승을 기록했던 비제이치프는 연이은 우승으로 7월 한 달 동안 두 번째 4,125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경주 스타일대로 비제이치프는 선두권에서 선두를 바짝 추격하다 마지막 200m에서 압도적인 추입을 선보이는 저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비제이치프는 이로써 통산 17전 4승을 기록하게 됐고 이 모든 우승은 신윤섭 기수와 함께 출전했던 10번의 기승에서 나온 것으로 이 둘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이성재 기수와 함께한 4세마 스타마타가 비제이치프의 뒤를 이어 2마신차 2위를 차지했고 경주 중반까지 페이스가 크게 뒤처졌다가 막판 스퍼트로 인상적인 추입을 선보인 4세 암말 올크라운이 3위를 기록했다. 

결승선 끝까지 탄력 있는 주력을 보여준 비제이치프는 앞으로 도전할  2등급 경주에서도 큰 활약을 펼칠 것을 기대되는 마필이다. 

피터 울즐리(Peter Wolsley)조교사의 비제이치프는 부마인 밥앤드존(Bob And John)과 모마 레드루비(Red Ruby)의 자마로 2017년 트리플 크라운의 세 구간에서 2,4위로 모두 입상한 바 있는 로열루비의 이복형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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