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주 조교사에게 400번째 우승을 선사한 울프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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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3.11.15:52기사입력 2024.03.11.15:52

울프플레이가 9일(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2등급 18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영주 조교사에게 400번째 우승을 선사했다. 

경주 시작과 동시에 조재로 기수는 울프플레이와 함께 빠른 출발로 선두에 나서며 경주 내내 순조롭게 그룹을 이끌어나갔다. 

여러 라이벌들과 큰 격차 없이 마지막 직선 주로에 들어선 울프플레이는 트랙 중앙을 향해 달려나갔고 기회를 노리던 인기 1순위마 아르고스마일은 안쪽 트랙을 파고들며 막판 스퍼트로 격차를 좁혀나갔다. 

아르고스마일과 울프플레이의 막상막하 선두 싸움이 벌어졌지만 결국 승리는 울프플레이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50m에서 매서운 스퍼트를 보여준 울프플레이가 아르고스마일을 ¾ 마신 차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6마신 차로 문학보스가 3위를 기록했다. 

4세마 울프플레이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17전 5승과 59%의 연승률을 기록하게 됐다. 지금까지 1000m, 1200m, 1400m, 1600m 우승에 이어 이번 첫 1800m 우승까지 더해져 앞으로 2000m 우승 또한 충분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토요일 서울에서 문병기 조교사는 국3등급 1200m 핸디캡에서 인상적인 5마신 차 우승을 차지한 블루레몬을 포함해 우승마 2두를 배출했다. 3세 암말 블루레몬은 지난 7번의 경주에서 통산 4승과 함께 86%의 연승률을 보이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앞서 국6등급 1300m에서 4세 암말 네이비크롬이 4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문병기 조교사에게 첫 우승을 안겼으며 네이비크롬은 앞으로 핸디캡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마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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