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투아르 기수, 폭염의 날씨 속에서도 토요일 2승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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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8.07.18:34기사입력 2023.08.07.18:34

프랑스 출신의 요한 빅투아르 기수는 서울 경마팬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도를 자랑하며 지난 5일 토요일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승을 추가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첫 번째 우승은 9경주로 열린 5등급 1200m에서 3세 암말 히어로사랑과 함께했으며 히어로사랑은 9번째 출전 만에 10.8의 배당률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위드디스팅션의 자마인 히어로사랑은 경주 시작 후 빠르게 선두 자리를 선점했고 경주 내내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결승선 끝까지 탄탄한 주력으로 잘 달려준 히어로사랑은 데뷔전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는 라오더판타의 이복 자매인 라온시티걸을 2마신 반 차로 제치며 첫 우승을 기록했다. 

빅투아르 기수는 이어 저녁 8시 25분에 열린 14경주 4등급 1400m 핸디캡에서 4세 암말 신한특송과 함께 두 번째 우승을 추가했다. 

신한특송과 빅투아르 기수는 초반 선두로 나선 메니원더풀의 뒤를 이어 선두 그룹의 페이스를 잘 따라갔으며 직선 주로에 들어서며 막판 스퍼트로 제이모션을 목차로 앞서며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한센의 자마인 신한특송은 지금까지 12번의 출전에서 3번째 우승을 차지했는데 마지막 두 번의 우승 모두 1400m에서 기록됐다. 지치지 않는 걸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앞으로 1600m 출전에서도 주력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많은 성장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이외에도 13번 경주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인 서인석 조교사의 3세마 에스아이코코를 앞으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다. 

에스아이코코는 4등급 1300m 핸디캡 경주에서 초반 선두권을 유지하다가 라이벌들이 약간 걸음이 무뎌지는 와중에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체력을 보여주며 4세마 클레어베스트를 2.5마신 차로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통산 6전 4승을 기록하게 된 에스아이코코는 이제 연승률 100%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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