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울에서 열린 4125만 원 우승상금의 혼3등급 핸디캡 경주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임기원 기수와 스포블레이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스포블레이드는 안쪽 레일 옆에 붙어 3위를 유지하며 선두에 자리하던 탑퀄리티의 뒤를 쫓았다.
직선 주로에 진입하자마자, 임기원은 스포블레이드의 자리를 이동시키며 약 3마신 차로 앞서 있던 선두마를 추격했다. 결승 지점까지 250m가 남았을 때 스포블레이드는 1위로 치고 올라가 경주 종료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해당 경주에서 원더풀데불은 2마신차로 준우승을 거머쥐었고, 탑퀄리티는 3위를 기록했다.
10월에 43세가 된 임기원은 지난 혼4등급 1800m 핸디캡 경주에서도 성실인동과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3세마인 그녀는 통산 9번의 경주에 나서 3번의 승리를 달성했고, 1300m에서 1800m까지 매번 거리를 늘려가며 승리하게 됐다.
한편, 같은 날 조한별 기수도 2연승 소식을 전했다. 그와 함께 데뷔전을 치른 토니 조교사의 코리아골드는 막판 스퍼트를 내며 6마신차이로 승리를 거머쥐고 인상깊은 모습을 남겼다.
조한별은 국5등급 1200m 핸디캡에서 우승한 이후, 국4등급 1200m 핸디캡에서도 행복한문막과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