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클래식' 개최 임박...국제 무대로 도약하는 한국 경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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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yun Byun

최종수정 2022.10.19.19:45기사입력 2022.10.19.19:46

한국마사회는 빠르면 2024년 세 번째 국제 대회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한국마사회는 한국 경마 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 무대 진출은 필수라 인식하며, 지난달 있었던 두 번의 국제 대회에서 어마어마와 위너스맨이 각각 코리아 스프린트와 코리아컵 우승을 거머쥐면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코리아컵에서 2위를 차지한 라온더파이터가 지난 16일 서울 경마 공원에서 열린 그룹2 KRA 컵 클래식 2000m 경주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을 통해, 한국 경마 수준이 향상된 것을 볼 수 있다.

코리아 클래식(가제) 2000m로서 새로운 종목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라온더파이터의 승리에 의미가 깊다.

2016년 코리아컵 초대 우승을 차지한 후지이 카니치로 기수2016년 코리아컵 초대 우승을 차지한 후지이 카니치로 기수Lo Chun Kit

한국마사회는 세 번째 국제 경주를 유치하는 것 외에도, 세 경주 모두 대회의 격을 높여 전 세계 경마 팬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다른 국가와의 교류 및 더 높은 등급의 경주마 참가를 필수 목표로 경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경영관리처장인 장병운 위원장은 "코리아컵과 스프린트를 경주마와 기수들이 세계에서 가장 목표로 하는 경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금을 늘리는 것은 수준 높은 국제 경주마들을 참가시키기 위한 우리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한국마사회의 2023년 예산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두 경주 모두 상금 증가는 확정이다"라며 한국 경마 산업의 발전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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