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목해야 할 부경의 3두: 플라잉칸, 바쿠스, 쿨러닝

undefined

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4.14.14:17기사입력 2024.04.14.14:17

플라잉칸이 오는 5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안 더비(G1)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2세마 시절 4번의 출전에서 1200m와 13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플라잉칸은 전설적인 씨수말 올드패션드와 미국에서 15전 7승을 기록한 시스터칸의 자마로 올해 2월 경남신문배와 지난 일요일(7일) KRA컵 마일에서 모두 4위로 선전을 펼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지금까지 보여준 주력으로 보아 플라잉칸은 1800m에서 더욱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경주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되든지 올 하반기와 2025년에도 핸디캡 경주에서 충분히 우승을 추가할 수 있는 마필임은 분명하다. 

올해 KRA컵 마일에서 주목해야 할 또 다른 마필로는 당시 6위를 기록한 백광열 조교사의 바쿠스가 있다. 1600m 경주로 스피드가 상당히 강조됐던 만큼 바쿠스에게는 앞으로 1800m나 2000m에서 더욱더 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선 금요일(5일) 부경에서는 올해 두 번째 출전한 4세마 쿨러닝이 또 한 번 좋은 레이스를 펼쳤다. 6전 3승 전적의 월드드래곤에 이어 국4등급 1800m 핸디캡에서 4위를 기록한 쿨러닝은 앞으로 거리를 조절해 1400m에서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는 평이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