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부경에서 2승을 추가한 다실바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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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4.13.15:45기사입력 2024.04.13.15:45

프란시스코 다실바 기수는 지난 금요일(12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달리래요와 갤럭시로드와 함께 2승을 추가하며 승승장구했다.

우선 6세마 갤럭시로드는 3년여 전 국5등급 핸디캡 경주에서 1400m에 출전해 우승한 이후 지금까지 1600m부터 2300m의 장거리에서 활약했다. 이런 갤럭시로드에게 1등급 1400m 핸디캡 출전은 상당히 큰 도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김길중 조교사의 갤럭시로드는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하다 결승선 200m 지점부터 막판 추입을 선보이며 최강쏜살과 지난주 KRA컵 마일 우승마인 석세스백파의 이복형제인 스카이모어를 제치고 1마신 차 역전 우승으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백광열 조교사의 4세마 달릴래요는 다실바 기수와 함께 국3등급 18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통산 3승을 모두 1800m에서 이루며 이 거리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경주 시작 후 다실바 기수는 달릴래요와 함께 중위권에서 달리면서 선두와의 간격을 서서히 좁혀나갔고 마지막 200m에서 매서운 추입으로 앞서 나가며 1.5 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1800m 경주에서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며 충분히 실력을 입증해 보였던 달릴래요의 진가가 다시 한 번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국5등급 1200m 핸디캡에서 3세 암말 비케이제나가 우승을 차지하며 이 거리 5번의 출전에서 2승과 1번의 준우승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총 9번의 출전에서 비케이제나는 다소 일관성이 떨어지는 성적을 보여줬지만 앞으로 성장세를 거듭하며 일관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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