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 주 부경에서 활약한 4두: 네버기브업, 브리도슈터, 드리밍보이, 에브리킹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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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5.16.15:28기사입력 2024.05.16.15:28

매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펼쳐진 경주와 주행심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목해봐야 할 마필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 있으며 5월 둘째 주에는 어떤 말들이 활약을 펼쳤는지 살펴보자. 

지난 12일(일) 부산경마공원 오프닝 경주였던 국6등급 1400m에서는 민장기 조교사의 빅보이가 7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기서 준우승을 기록한 3세마 네버기브업을 눈여겨봐야 한다. 1400m 두 번의 출전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5승 전적의 투오브어스가 이복형제마인만큼 올 한해 뛰어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11일(토) 주행심사에서는 경주 경험이 없는 브리도슈터가 노련한 마필들과 맞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마에 불과 반 마신 차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상당한 잠재력을 보여줬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주목해야 할 마필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 

금요일 경주에서는 비록 우승은 거두지 못했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된 두 마필이 있었다. 

우선 금요일 오프닝 경주인 국6등급 1200m에서 데뷔전 3위의 성적을 거두며 선전을 펼친 드리밍보이가 있다. 자이언트런의 자마인 드리밍보이는 선두그룹과 3마신 차로 마지막 코너에 진입했고 막판 스피드를 발휘해 앞선 말들을 추월하며 입상권에 진입했다. 첫 출전에서 많은 것을 배웠을 드리밍보이가 머지 않아 이미 우승을 경험한 두 형제마와 함께 우승마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진 4경주 국5등급 1400m 핸디캡에서는 4세마 에브리킹이지가 5위의 성적으로 경주를 마쳤다. 경주 종반 보여준 강력한 피니시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순조롭지 못했던 출발과 외곽 주행이 겹쳐지며 상당한 거리와 시간을 잃어버렸다. 이로 인해 우승의 기회는 놓쳤지만 상황이 뜻대로 흘러간다면 승수를 추가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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