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로 경주를 주도한 미스터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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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7.28.21:07기사입력 2024.07.28.21:07

2024년 7월 27일 토요일 서울경마 제7경주 1600M 핸디캡에 가장 안쪽 번호를 받고 출전한 미스터퀄리티가 가장 빠른 출발로 독무대에 서며 우승을 장식해 경마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경주의 인기는 스피드원, 글라디우스, 서니로드, 걸작원 순으로 형성되었다. 미스터퀄리티의 인기는 출전마 10두 중 일곱 번째였다.

경주가 시작되자마자 미스터퀄리티가 가장 빠른 발걸음으로 게이트를 뛰쳐나갔고, 걸작원과 배다리왕자, 서니로드가 충돌하며 원활하지 못한 출발을 보였다. 첫 번째 곡선주로를 벗어나 백 스트레치에 접어들 때, 마군은 미스터퀄리티를 선두로 약 4마신 차 후미에 2위권 세 두, 3위권 세 두, 페이스를 쫓으려는 나머지 마필들이 길게 늘어진 형상을 띄었다. 

마지막 곡선주로를 벗어나며 글라디우스와 서니로드가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선두를 위협했지만 깔끔한 안쪽 코너링으로 직선주로에 진입한 미스터퀄리티는 급격한 움직임으로 바깥쪽을 공략하려는 후미와의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결승선까지 300M를 남긴 지점에서 글라디우스가 탄력을 내며 몇 발자국 더 내디뎠고, 서니로드의 발걸음이 줄어들면서 스피드원과 바이킹하트가 앞섰다. 하지만 미스터퀄리티는 계속해서 탄력을 얻어가며 격차를 벌리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그 차이는 5마신이었다.

미스터퀄리티의 부마 디바인파크는 경주마 초기의 단거리 활약 이후 마일 경주에 주로 출전하며 뛰어난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자마 미스터퀄리티가 혈통적 행보를 따를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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