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루스퀸, 여왕의 귀환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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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7.28.21:04기사입력 2024.07.28.21:04

2024년 7월 27일 토요일 서울경마 제9경주 2등급 1800M 핸디캡에서 타우루스퀸이 처음부터 끝까지 페이스를 주도하며 수많은 팬들의 외침 속에 3마신의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권 발매 마감 전 드래곤스타, 블랙벨트, 스포블레이드, 원평리스트 네 마필이 한 자릿수 인기 배당을 형성했다.

게이트가 열리자 타우루스퀸이 가장 빠른 출발로 나아가 선두의 자리에서 페이스를 주도했다.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경주가 전개되었으며 첫 번째 곡선 주로에서부터 후속 마필들이 페이스를 쫓기 위해 적극적으로 속도를 높였다.

백 스트레치의 중단에 달해서야 순서가 어느 정도 안정되었으며, 선두는 여전히 타우루스퀸이, 그 뒤로 퀴클리런과 외곽에서 블랙벨트가 자리했다. 드래곤스타와 라온더아리아는 타우루스퀸 바로 뒤 내곽 주로에서 안정적으로 경주를 운영했다.

하지만 여전히 선두의 속도는 평균적인 페이스보다 빨랐으며, 외곽의 콩코드스퍼트와 블랙벨트가 격렬하게 경쟁하며 직선주로에 접어들었다. 혼전 속에서 마필들이 흩어졌다.

주로의 가장 안쪽에서 경주를 이어간 타우루스퀸, 드래곤스타, 라온더아리아가 직선주로의 내곽, 중단, 외곽을 차지해 선두를 놓고 경쟁하였으며 비교적 외곽에서 경주를 전개한 마필들은 탄력을 잃기 시작했다.

열 한 두의 마필중 끝까지 탄력을 잃지 않고 자리를 유지한 마필은 오직 타우루스퀸뿐이었으며 조인권 기수와 함께 1:53.4의 빠른 주파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6전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와 3위에는 드래곤스타와 라온더아리아가 각각 자리했으며. 인기마 블랙벨트는 6위로, 끝내 통산 11전 11회의 연속 입상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또 다른 인기마 스포블레이드는 8위로 결승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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