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토요일 서울 경마 리뷰

undefined

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6.24.16:01기사입력 2024.06.24.16:01

장산스포가 지난 토요일(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혼3등급 1200m 핸디캡에서 뛰어난 스피드와 근성을 발휘하며 승급에 성공했다. 

게이트 오픈과 동시에 빠른 출발을 선보인 장산스포는 김용근 기수와 함께 선두로 나서 시종일관 선두자리를 지켰다. 결승선 400m를 앞두고 5마신 차 앞서 나간 장산스포는 끈질기게 뒤를 추격한 터프맨과 나인이글의 도전에도 끝까지 선두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4세마 장산스포는 1200m와 1400m 우승을 포함해 통산 10전 5승을 기록 중이며 나머지 경주에서는 5위 이하 성적으로 기록하며 다소 기복 있는 성적표를 가지고 있는 마필이기도 하다. 

토요일 서울에서 씨씨웡 기수는 한국 진출 이후 계속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국5등급 1400m 핸디캡에서 굿선봉과 국4등급 1800m 핸디캡에서 럭키파티와 함께 2승을 올렸으며 5월과 6월 동안 76번의 출전에서 16승을 추가하며 승률 21%를 기록 중이다. 

일반적으로 경주마들이 경주에서 우승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르기까지 마필마다 각각 걸리는 시간이나 출전 횟수가 다르다는 점이 무척 흥미로운데 한가지 예로 토요일 11번의 도전 끝에 첫 우승을 기록한 선더여걸을 살펴보자. 

3세 암말 선더여걸은 커리어 첫 9번의 출전에서 모두 3위 안에 들지 못하며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출전에서 시종일관 선두를 추격하는 뛰어난 주력을 선보이며 나올인디의 뒤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선더여걸은 이어서 토요일에 열린 국6등급 1300m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활약을 펼쳤다. 

경주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5마신 차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한 선더여걸은 좋은 경주 기록까지 세우며 인상적인 상승세를 선보였다. 이 기세를 몰아 박희철 조교사의 선더여걸이 조만간 핸디캡 경주에서 우승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