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 김혜선 기수는 기수 생활 15년 차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그녀의 활약은 같은 프로의 길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경력으로 빛나고 있다. 김혜선 기수의 2024년 대상 경주 우승 전적은 총 세 번으로 한 해에 이렇게 많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아직 시즌이 반이나 더 남았다는 사실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올해 2월 원더풀리어와 함께 경남신문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글로벌히트와 함께 헤럴드경제배(G3)와 YTN배(G3)에서 우승을 추가한 김혜선 기수는 5월과 6월 동안 26번의 기승 중 8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31%에 육박하는 승률을 기록, 2024년 전체 승률 19%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금요일 첫 우승은 4경주 국5등급 1400m 핸디캡에서 4세마 카우라인과 함께 했으며 카우라인은 12번의 출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진 5경주 국5등급 1600m 핸디캡에서는 3세마 맥스더캣과 우승을 추가했으며 맥스더캣은 통산 8전 2승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날의 마지막 경주인 혼3등급 1200m 핸디캡에서는 4세마 킹애니데이가 유광희 기수와 함께 반 마신 차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세 번의 출전에서 4위와 3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던 킹애니데이는 가장 최근 출전에서 3kg 가벼운 중량으로 출전해 7.5 마신 차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던 브리도프린스와 재대결에서 반 마신 차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