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 주 서울 관심마 3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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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7.18.16:30기사입력 2024.07.18.16:30

내년 트리플 크라운과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주인공이 될 2세 신예마들이 속속히 데뷔하며 각자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13일(토) 오프닝 경주에서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미스도르티와 준우승을 차지한 아이엠고 역시 그들 중 하나다. 

아이엠고는 출발 직후 점점 빨라지는 페이스에 뒤처지지 않고 선두 그룹을 쫓았으며 외곽에서 경주를 전개하면서도 근성을 잃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선두에서 페이스를 주도하던 마필들은 모두 탄력을 잃으며 스피드가 떨어졌지만 아이엠고는 추입하는 미스도르티와 함께 경주 막판  되려 탄력을 얻으며 후미와 6마신 차를 벌리며 결승선을 넘었다. 

14일 일요일의 세 번째 경주인 1300m 경주에서 3세 암말 케레르가 6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전 경주들보다 훨씬 빠르고 나아진 발걸음으로 문정균 기수의 지시와 독려에 반응하며 탄력을 살렸고 매섭게 뒤에서 추격해오던 벨로테로의 반격에 굴하지 않고 선두 자리를 꿋꿋이 지켜내며 ¾ 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주 목요일 제27차 주행심사 2경주에 출전한 2세 암말 레몬케이는 진입불량과 더불어 경주 도중 불안정한 달리기를 보여주었던 지난 주행심사 경주와는 다르게 깔끔한 코너링과 근성 있는 발걸음으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직선주로 진입 이후 잠깐 안쪽으로 기대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승완 기수의 지시를 따라 진로를 바로잡았다는 점에서 발전의 여지가 보이며 부마 선더모카신과 모마 앰버고가 단거리 전선에서 활약했던 만큼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마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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