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부경에서 활약을 펼친 판타스틱우먼과 로드투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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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7.13.15:37기사입력 2024.07.13.15:37

이틀전 프리뷰에서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판타스틱우먼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12일(목)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혼3등급 1400m 핸디캡에서 예상대로 4세 암말 판타스틱우먼이 멋진 경주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해 기대에 부응했다. 

엑톤파크의 자마인 판타스틱우먼은 이번 혼3등급 데뷔전 우승으로 지난 4번의 경주에서 3승,  통산 18전 4승을 기록하게 됐다. 

앨런 먼로 기수의 노련한 기승력과 함께 판타스틱우먼은 안쪽 레일 자리를 잘 지켜냈으며 마지막 코너에서 5위로 직선 주로에 진입했다. 앞서 나가던 선두권 마필들을 하나씩 제친 판타스틱우먼은 결승선 200m여를 앞두고 선두를 달리던 판타스틱월드를 바짝 추격했다. 

57세의 먼로 기수는 나이가 무색할만큼의 강한 체력으로 판타스틱우먼을 독려했고 마지막 40m를 남기고 결국 선두로 나서 판타스틱월드를 ¾ 마신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뒤를 이어 1.5마신 격차로 파워사운드가 3위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마필들과는 4마신 차 이상의 거리를 벌렸다. 

편 7경주 혼4등급 1600m에서는 4세마 로드투글로리가 아찔한 목 차 우승으로 많은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했다. 로드투글로리는 다소 들쑥날쑥한 성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종종 보이기도 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통산 4승을 기록하며 대체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4등급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로드투글로리는 벌마의몬스터의 막판까지 이어진 끈질긴 추격에도 끝까지 버텨내며 3등급 승급에 한 반 더 가까이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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