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데이비드 브뢰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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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9.14.00:23기사입력 2022.09.14.00:23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기수가 된 요한 빅투아르(Johan Victoire) 기수는 돌콩, 모르피스, 티즈플랜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지금까지 무려 200번이 넘는 우승 횟수를 기록하고 공로를 인정받았다.

빅투아르뿐만 아닌, 또 다른 프랑스 출신 데이비드 브뢰(David Breux) 기수도 한국 땅을 밟은 후 130마리의 우승마에 기승해 오는 등, 현재 경력 중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미셸(Jean-Michel Breux) 기수의 아들이자 스테판(Stephane) 기수의 동생인 33세 데이비드 브뢰는 2005년 프랑스에서 기승했던 경주마와 함께 첫 우승을 거두었고, 이후로도 200승 이상의 승리를 기록했다. 또한, 그는 인도 그룹2 비티씨 애니버서리컵(B.T.C. Anniversary) 경주 1위를 포함하여 다양한 장소에서 성공을 누려왔다. 2010년에는 독일에서 루키안(Lukian)과 골든휩(Golden Whip)과 힘을 합치며 2승을 추가했다.

요한 빅투아르 기수와 큐피드레이디의 모습요한 빅투아르 기수와 큐피드레이디의 모습Lo Chun Kit

2017년 처음으로 한국 활동을 시작한 브뢰는 그해 말 대장박에 기승해 1위를 하며 경마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때를 기점으로, 그는 점차 탄력 붙은 모습을 보이는 듯했고, 결국 202년 11월 4연승과 함께 한국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통산 100승을 기록하던 주에는 총 7마리의 우승마에 기승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서운 상승세를 자랑하는 브뢰는 지난 1년 동안 인상적인 13%의 승률로 42마리의 우승마를 배출했다. 한국 조교사들은 브뢰가 한국 경마에 완벽히 적응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브뢰는 서울 기수 중에서도 랭킹 7위를 달리고 있으며, 2022년 남은 한 해 동안 그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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