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제트, 서울서 경쟁마 10두 꺾고 승리 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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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6.19.22:37기사입력 2023.06.19.22:37

지난 일요일(18일) 4세마 정상제트가 서울 경마장 혼3등급 1800m 경주에서 경쟁마 10두를 꺾고 1위에 올랐다.

현재 통산전적 18전 4승을 보유 중인 정상제트는 경주 당일 송재철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다. 송재철은 암말에 처음으로 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제트와 획기적인 우승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자칫 힘 안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지만, 송재철 기수는 정상제트가 자신의 리듬을 찾을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직선주로로 진입할 때쯤 정상제트는 준우승마 퀴클리런에 3마신 차로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설상가상 정상제트는 앞으로 치고 나올 공간도 부족했지만, 결국 각도를 조절하는 데 성공했고 퀴클리런을 반마신 차로 앞지를 수 있었다.

같은 날 서울 경마장에서 네 개의 1200m 경주가 개최됐는데, 정상제트는 다른 우승마들보다도 빠른 기록인 1분 11초 7을 기록하며 강인한 경주마임을 몸소 입증했다. 

부산 금요경마 2등급 1200m 핸디캡 경주 추천 마필 둘러보기경주가 펼쳐지고 있는 경마장Lo Chun Kit

한편, 원더풀퍼지와 김효정 기수가 국5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 무려 5마신 차로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원더풀퍼지의 네 번째 출전 경주였지만, 현재 이 경주마는 2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복 형제마인 위너이즈웰은 1400m 경주에서 활약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더풀퍼지의 폼과 성적을 염두에 둔다면 이 경주마가 앞으로도 중장거리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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