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2022년 8월 20일) 서울에서 열린 10개의 경기에서 임지원(Lim Gi-Won) 기수와 송재철(Song Jae-Chul) 기수가 각자 2승을 가져갔다.
지난 1년 동안 15%가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던 41세의 임지원 기수는 이 날 1300m 클래스 6 스페셜 웨이트 A(Class 6 Special Weight A)와 1200m 클래스 5 핸디캡(Class 5 Handicap)에서 각각 질주의칸(Jiljuui Khan)과 대물(Daemul)을 기승하여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32세의 송재철 기수는 1200m 클래스 5 핸디캡(Class 5 Handicap)에서 이무기(Imugi)와 함께 첫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거리의 클래스 4 핸디캡(Class 4 handicap)에서는 베스트타임(Best Time)과 1위로 결승을 통과했다.
12마리의 출주마들이 참가했던 2000m 클래스 2 스페셜 웨이트 B(Class 2 Special Weight B)에서는 루이지 리카디(Luigi Riccardi) 조교사의 경주마인 가로수길(Garosugil)이 프랑스인 다비드 브루(David Breux) 기수와 함께 우승을 했다.
가로수길은 막판 스퍼트로 다소 뒤쳐졌던 초반 페이스를 만회하며 2위에 이름을 올린 액티몬(Actimon)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12번의 출전 경험 중 1300m 이상 2000m 이하 거리의 경기에서 총 5번의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3세마 암망아지 라온더아리아(Raon The Aria / 박종곤(Park Jong-Kon) 조교사, 김태희(Kim Tae-Hui) 기수)의 승리도 주목할 만하다. 그녀는 1200m 클래스 4 핸디캡(Class 4 Handicap)에서 백두걸(baekdhu Girl)을 제치며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제 라온더아리아는 7번의 출전 경험 중 4번의 경기에서 우승하게 됐다.
한편, 제주에서는 6개의 경기가 치뤄졌으며 1110m 클래스 2 핸디캡 경기에서는 광해청명(Gwanghaecheongmyeong)이 우승했다.
73번의 출전 경험 중 8번째 우승을 차지한 8세마 광해청명은 이 날 경기에서 이성민(Lee Sung-Min) 기수와 함께 달렸다. 광해청명은 아쉬운 출발모습을 보여줬지만 페이스를 유지하다가 결국 최종 구간에서 속력을 내며 백두왕자(Baekduwangja)보다 1.5마신차로 앞서 결승을 통과했다. 광해청명의 윤덕광(Youn Duk-Kwang) 조교사는 지난 12개월 동안 40번째 우승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