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지, 부산서 경력상 첫 2등급 1400m 핸디캡 경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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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8.22.21:01기사입력 2023.08.22.21:01

지난 일요일(20일) 4세 암말 일번지가 부산 2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경력상 첫 번째 2등급 성공을 안게 됐다.

또한 이번 경주에 출전하기 전 그녀는 1400m 거리에서 우승을 기록한 적이 없어 강력 마필로 짐작되지 않았지만, 결승 지점 200m를 앞두고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우승마 화랑베스트와 대결 구조를 그렸던 일번지는 무려 6마신 차로 화랑베스트를 꺾으며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앞서 화랑베스트는 일요일 경주에 출전하기 직전 5마신 차 우승을 거둔 경주마로서 제일 높은 기대를 받았던 바 있다.

일번지는 현재 통산 전적 18전 6승을 보유 중이다. 1000m 혹은 1200m 거리에서만 승리를 쟁취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1400m에서 주력을 입증해 앞으로도 중장거리, 장거리마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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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윤 기수와 최근 4회 출전한 경주에서 2회 1위를 차지한 일번지가 송경윤 기수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 

한편, 같은 날 첫 번째 순서 국6등급 1200m 경주에서 다모아와 다실바 기수가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다모아는 준우승마 월드퍼스트캣을 고작 목차로 제치면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쟁취했다. 이번에 눈에 띄는 발전을 보인 다모아는 향후 1400m 거리에도 도전할 확률이 높으며, 올드패션드 자마로서 혈통적 기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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