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13년 만에 드디어 착공... 9월 30일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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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09.12.23:40기사입력 2022.09.12.23:40

11일 일요일에 영천경마공원 기공식이 오는 30일에 열릴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이는 경북 영천이 새로운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13년 만이다. 

수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최종적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시공을 맡았고 영천경마공원은 오는 2026년에 준공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이만희 국회의원(국민의 힘, 영천과 청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기문 영천시장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09년에 새로운 경마장이 건설될 것이라고 발표되었을 때, "황금 알을 낳는 네 번째 경마 공원"이 될 것이라는 기대 아래 허가를 따내기 위한 지자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서울 경마장서울 경마장Lo Chun Kit

코로나를 포함한 모든 어려움과 수많은 경쟁을 뚫고 결국 최종 선정지는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350km 떨어진 경북 영천시로 결정되었다.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 고속도로에 위치하고 있는 덕분에, 미래의 영천에서 열릴 큰 경주를 위한 훈련 센터들의 최적의 위치가 다른 후보 지역들을 앞선 장점으로 인정되어 최종 낙점되었다. 

총 건설 비용은 1,857억 원 이상으로 예상되지만, 그 대가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경마 공원을 운영하기 위한 인력 모집, 말 산업과 관련된 신산업 육성, 경마공원 운영 이익을 경북 영천 지역의 전반적인 사회, 경제, 문화 분야로 환원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경북의 오랜 꿈이었던 영천경마공원은 물거품이 될 수도 있었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이뤄지게 되었다”라며 "우리는 경북지역을 승마 산업의 메카로 만들고, 또한 지역 시대를 선도하는 주춧돌이 되기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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