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빅투아르 기수, 서울서 우승마 2두 배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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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9.26.19:55기사입력 2023.09.26.19:55

지난 일요일(24일) 서울 경마장에서 프랑스 출신 요한 빅투아르(Johan Victoire) 기수가 우승마 2두 배출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국5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우승마 은빛돌풍에 기승했고, 국5등급 1300m 핸디캡 경주에서는 런던에이스와 호흡을 맞추었다. 은빛돌풍은 일요일 경주 전 6회 출전한 경험이 있었으며, 매번 4위 내 성적을 기록함으로써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내비쳐 왔다. 

일요일 경주에서 은빛돌풍은 결승 지점 200m를 앞두고 기량 발휘에 성공해 경쟁마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준우승마 아름다운사이와 대결 구조를 그렸던 은빛돌풍은 결국 1.5마신 차로 아름다운사이를 꺾었다. 한편, 우승 기대를 모았던 도리포는 5위로 아쉬움을 남겼는데, 이 경주마는 1200m 경주에서 높은 역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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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런던에이스는 찬란한폭풍과의 치열한 접전으로 관중들을 환호케 했는데, 그녀가 결정적으로 결승 지점 60m 부근에서 속도를 올려 1마신 차로 승리했다. 한강레이스는 현재 통산 전적 8전 5승으로 인상적인 승률을 자랑한다. 만약 지금처럼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승급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끝으로 같은 날 마지막 순서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던 혼3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는 한강에이스가 유승완 기수와 함께 경쟁마 10두를 꺾고 반 마신 차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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