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르쿠즈 자마의 한국 경마 첫 승리...7전 8기의 플라잉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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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8.07.19:03기사입력 2023.08.07.19:03

지난 5일 토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 경주에서 타마르쿠즈(Tamarkuz)의 자마인 플라이데이가 오수철 기수와 출전한 국산 5등급 1300m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타마르쿠즈의 자마로써는 처음으로 한국 경마 승리를 기록했다.

타마르쿠즈의 주요 자마로는 지난 2016년 그레이드 1 브리더스 컵 더트 마일(Breeders' Cup Dirt Mile)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위드아웃패롤(Without Parole)이 있다.

최용건 조교사 51조 마방 소속인 플라이데이는 올해로 3살이 된 마필로 지난 일곱 번의 출전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번 경주에서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경주 내내 중위권으로 달리다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매서운 추입으로 승리를 거두며 1300m 이상 거리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게 만들었다.

예시장에 몰린 경마팬들예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경마팬들Lo Chun Kit

토요경마 1경주로 치러진 국산 6등급 1000m에서는 김정준 기수와 출전한 송암스카이가 2와 1/2 마신 차이로 첫 승을 신고했다. 박병일 조교사의 27조 마방 소속인 송암스카이는 지난달 데뷔 경주를 치른 이후 두 번째 출전만에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혼합 4등급으로 치러진 1000m 단거리 경주였던 2경주에서는 2살의 어린 말인 히어로파이터가 데뷔 승을 거두었다. 아메리칸프리덤(American Freeedom)의 자마인 히어로파이터는 26조 마방 안해양 조교사와 함께 하는 마필로 지난 7월 8일 혼합 4등급 1000m에서 데뷔 전을 치렀다.

당시 4위를 기록했던 히어로파이터는 이번 경주 초반부터 선행에 나서며 경주를 이끌었다. 결국 2위 클림트월드와 3위 파노라마킹과의 격차를 5 마신 이상으로 벌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안해양 조교사는 9경주였던 국산 5등급 1200m에서 빅투아르 기수와 출전한 히어로사랑도 승리를 거두며 이날 2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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