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하얗, 노란색의 색깔을 띄고 경주에 나섰던 박웅진 마주의 사바하는 4위를 기록하고 있던 마지막 300m 지점에서 선두로 나아가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그는 정도윤 기수와 함께 준우승을 한 그래핀랩월드를 1마신차로 따돌리고 해당 등급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백광열 조교사가 훈련한 사바하는 최근 4번의 경주 중 3번의 경주에서 승전고를 울렸으며, 총 12번 경기 중 4번을 우승했다. 그는 지난 3번의 우승을 모두 1200m를 달성했지만, 1400m 거리 역시 충분히 소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1800m 경주 승리 이전에도 구디는 우승을 한 경험했다. 최근에 거둔 2번의 승리 경주 사이에 치른 지난 1월 1600m 경주에서 구디는 6전 3승을 달성한 글로벌태양에게 밀려 2위를 기록했다.
구디는 12번의 출전 경기 중 3번의 우승을 달성했고, 3위권 안에는 50%의 확률로 이름을 올리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2000m 거리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퍼펙트액션은 처음으로 1600m에서 성공을 거두고 8번의 출전 경험 중 3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해당 경주에서 1등과 2등을 차지한 경주마들은 3위로 결승을 통과한 경주마와 최대 5마신차를 나타냈다. 1등급 핸디캡 경주에서 승리한 플랫베이의 이복형제인 스타클레스는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경주에 나섰지만 2위에 오르며 우수한 경기력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