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서울 경마경주에서 3명의 2관왕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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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Bang

최종수정 2022.08.23.09:52기사입력 2022.08.23.09:52

8월 21일(일), 서울에서 펼쳐진 경마경주에서 조교사 이희영과 기수 김태희, 최범현이 각각 2관왕을 달성했다. 세 명 중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한 기수 최범현은, 대회 두 번째 레이스인 2세 오픈 6등급, 스페셜 웨이트A 경주에 히트파워와 함께 출전해 1위로 들어왔다.

최범현과 히트파워는 한 번도 선두로 나서지 않다가 마지막에 속도를 내며 2위를 3마신 차이로 꺾고 결승선에 먼저 도착했다. 한국의 뛰어난 종마 올드패션드의 자마인 히트파워는 조교사 우창구의 훈련을 받고 처음 출전한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최범현은 1600m 3등급, 핸디캡 경주에서 조교사 박종곤이 훈련시킨 라온비트에 올라타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두 경주 모두 1번 게이트에서 출발하며 승리를 일궈냈다. 일요일에 펼쳐진 10개 경주 중 6번의 우승 트로피를 1번, 2번, 3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경주마들이 가져갔다는 점은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서울 경마 경주에서 5번마가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다서울 경마 경주에서 5번마가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다Lo Chun Kit

조교사 이희영은 기존 경주 패턴을 사용하지 않는 두 마리의 경주마를 출전시켜 2번의 우승을 성공시켰다. 견습기수 이상규가 기승한 베스트매드캠은 1300m 6등급, 스페셜 웨이트 A 경주에서 우승했고, 베스트탑은 기수 신형철과 함께 1400m 결승전 스페셜 웨이트 B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재능있는 견습기수 김태희는 조교사 최용건의 실버스타와 함께 1300m 5등급, 핸디캡 경기에 출전했다. 실버스타는 폐가 터질듯한 막판 질주를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고, 반대로 최고 조교사인 서인석의 천마비상은 1700m 4등급, 핸디캡 경주에서 4마신 차이의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며 김태희의 2관왕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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