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토요일 서울 경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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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12.12.18:37기사입력 2022.12.12.18:37

그랑프리가 열리기 하루 전인 토요일 서울 렛츠런 파크의 경주는 폭풍전야의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여전히 10개의 경주가 열렸으며 우리가 주목할 만한 우승마들이 등장했다. 

경마팬들은 2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문병기 조교사가 훈련하고 안토니오 기수가 기승한 유력 우승 후보마 프리맥스를 보기 위해 마지막 경주까지 기다려야 했다. 

레이스데이의 자마인 5세마 프리맥스는 경주 시작 초반 양쪽 라이벌들에 의해 자리싸움에서 밀려나며 후미 그룹에 자리를 잡아야 했다. 하지만 4코너 마지막 직선주로에 들어서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외곽에서 추입하며 엄청난 추진력을 보여줬다. 결국 50m를 앞두고 선두로 나서며 반 마신 차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클 윌슨이 사육한 미국산 말이자 김호진 마주의 프리맥스는 토요일 첫 2등급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금까지 총 21번의 경주 출전에서 5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토요일 2승을 추가한 문세영 기수의 지난 경주 모습 - 서울 렛츠런 파크 토요일 2승을 추가한 문세영 기수의 지난 경주 모습 - 서울 렛츠런 파크 Lo Chun Kit

토요일 오전 열린 국 6등급 1200m에서 문세영 기수는 2세마 금빛마(부:카우보이칼)와 함께 우승하며 라온더파이터와 함께 그랑프리에 함께 나설 준비운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관호 조교사의 금빛마는 최외곽 게이트에서 출발했지만, 초반 스피드를 내며 치열하게 선두그룹에 자리를 잡았고 똑똑한 경기 운영으로 3마신 차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금빛마는 5번의 시도 끝에 첫 우승에 성공했다. 

문 기수는 뒤이어 제5경주 5등급 1700m 별정B에서 최봉주 조교사의 케이엔포스트와 함께 목차로 우승하며 1승을 추가해 토요일 2승을 올렸다. 메니피의 자마인 4세 암말 케이엔포스트는 9번의 출전 만에 처음으로 1승을 기록했다. 

제4경주 5등급 1300m 핸디캡에서는 요한 빅투아르 기수가 은파챔피언과 함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서인석 조교사가 훈련한 2세마 은파챔피언은 지난달 1000m 데뷔 무대에서 5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등급상승과 300m 추가 거리 도전은 한센의 자마인 은파챔피언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고 내년에 발전된 모습이 매우 기대되는 경주마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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