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피드웨이, 서울서 우승과 함께 혈통적 기대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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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3.27.21:20기사입력 2023.03.27.21:20

24년째 활동 중인 서범석 조교사가 2019년 10월 통산 400승을 달성했던 때와 비슷한 수준의 승률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일요일(26일) 서울 경마장에서 서범석 조교사가 훈련 중이던 큐피드웨이와 로드반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는 겹경사를 이루었고, 이로써 통산 453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1등급 경주 우승마 로드반에 더불어 4세 암말 큐피드웨이 역시 첫 국4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1위를 기록해 현재 발전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통산 전적 13전 3승을 보유 중인 큐피드웨이는 테이크차지인디의 자마이며, 다음 달 KRA 클래식컵 출전을 앞둔 나올스나이퍼를 반자매마로 두고 있어 혈통적 기대치가 매우 높다.

큐피드웨이는 지난주 일요일 우승하기 전 1200m와 1300m 경주에서 승리를 쟁취한 적이 있다. 또한 이번에 준우승에 오른 라온더골드는 막판 추입을 노렸으나, 경주 내내 우위를 점했던 큐피드웨이를 따라잡기에 역부족이었다.

코스모가 우승을 노리는 데 있어 가장 큰 위협이 될 경쟁마는?코스모가 우승을 노리는 데 있어 가장 큰 위협이 될 경쟁마는?Lo Chun Kit

그녀의 혈통과 경주에 임하는 모습을 염두에 둔다면, 1600m 경주에서도 큐피드웨이의 질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머지않아 3등급 승급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2010년 브리더스컵, 2011년 KRA 클래식컵 경주에서 우승마를 배출했던 서범석 조교사의 경주마 중에서도 로드반과 큐피드웨이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이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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