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기수 채드윅, 한국에서 홍콩마들과 함께하는 경주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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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Bang

최종수정 2022.09.03.22:56기사입력 2022.09.03.22:56

매튜 채드윅은 9월 4일 서울에서 열리는 경마 경주에서 홍콩 출신마들인 컴퓨터패치와 킹스실드를 타고 2번의 우승을 노린다.

지난 시즌, 홍콩의 최고 기수에게 수여되는 토니 크루즈 상을 수상한 채드윅은 컴퓨터패치와 함께 그룹3, 1200m 코리아 스프린트에 출전하고, 킹스실드와 함께 그룹3, 1800m 코리아컵에 출전한다.

채드윅은 “홍콩 말 두 마리와 함께 해외 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은 좋은 기회이자 특권”이라고 밝히며, “해외 경주를 참가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 경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홍콩말 2마리가 여기까지 와줘서 너무 좋다. 정말 신난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우승을 축하받는 매튜 채드윅(가운데)우승을 축하받는 매튜 채드윅(가운데)Lo Chun Kit

지난 1일(목), 채드윅은 킹스실드를 타고 연습을 진행하며, 흙 트랙에서 펼쳐지는 홍콩의 샤 틴(Sah Tin) 경주에서 4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높은 랭킹 점수를 획득한 킹스실드가 그 모습을 한국에서 재현할 수 있기를 바랐다. 채드윅은 “킹스실드는 조교사 프랭키가 홍콩에서 훈련하는 것과 유사하게 그냥 모래 위를 걸었다” 라고 훈련 방법을 설명했다.

채드윅은 이어 “킹스실드는 홍콩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 경주를 잘 치렀다. 나는 내 경주마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마리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충분히 한국에 잘 도착한 것 같다. 킹스실드는 트랙을 제대로 돌았고 훈련장에 만족한 듯 보인다. 컴퓨터패치도 마찬가지다. 모든 상황이 만족스럽다” 라고 말하며 이번 경주 준비과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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