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스트롱, 부산 KNN배 경주서 2년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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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6.26.22:55기사입력 2023.06.26.22:55

지난 일요일(25일) 부산 경마장 1600m KNN배(G3) 경주에서 4세 암말 캄스트롱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당시 바이언의 자마 캄스트롱은 이효식 기수와 호흡을 맞추었으며, 그녀는 결승지점 400m 부근에서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해 선두를 차지했다. 캄스트롱은 2위 마하메루를 고작 3/4마신 차로 꺾으며 긴장감 넘치는 경주를 연출했고, 강서자이언트가 마하메루에 반마신 차로 뒤처져 3위를 차지했다. 

라온더스퍼트는 경주 전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며 기대를 증폭시켰지만, 14두 중 7위로 다소 충격적인 결과를 안게 됐다. 

강형곤 조교사가 훈련한 캄스트롱(연승률: 41.2%)은 우승을 예측하기 가장 쉬운 말은 아니었으나, 이번 우승에 힘입어 현재 통산 전적 17전 5승을 보유 중이다.

서울 경마장에서 출전을 앞둔 경주마들출전을 준비중인 경주마들 Lo Chun Kit

우승하기 직전 1800m 동아일보배 경주에서 9위로 아쉬움을 남겼던 캄스트롱은 KNN배의 성공을 안게 됐고, 앞으로도 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며, 캄스트롱이 지금까지 거둔 승리는 1400m, 1600m 혹은 1800m에서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준우승마 마하메루(연승률: 80%)는 통산 전적 15전 4승으로, 1600m 이상 거리에서 두 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5월 14일 1800m TJK(터키)트로피 경주에서 1위에 오르며 중장거리 경주마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내비쳤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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