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일요일 부산 경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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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4.04.19:22기사입력 2023.04.04.21:39

라온더파이터가 수많은 경마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지난 2일 일요일 부산일보배에서 우승 소식을 알리며 주말 경마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여기에 일요일에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던 그 외 5개의 수준 높은 경주들에 대해 한번 살펴보자. 

오프닝 경주로 오전 11시에 시작된 국 6등급 1300m 미승리마 경주에 출전한 신해망치가 눈에 띄는 경주력을 선보이며 닥터팡팡을 반 마신차로 따돌리고 조인권 기수와 구민성 조교사에게 세 번째 우승을 안겼다.

두 번째 경주에서는 1.5 배당의 우승 후보인 3세 암말 퀸즈랜딩에 많은 관심이 쏠리며 쉬운 첫 우승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또 다른 3세 암말 운주글로벌의 끈질긴 추격에 예상 밖으로 고전해야 했고 ¾ 마신 차로 힘겨운 우승을 기록했다. 

제15경주 2등급 1400m 핸디캡에 출사표를 던진 경주마 11두제15경주 2등급 1400m 핸디캡에 출사표를 던진 경주마 11두Lo Chun Kit

올해 28살인 정도윤 기수는 3경주 5등급 1200m 핸디캡에서 윤영훈 조교사의 오케이스타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안쪽 2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사이먼퓨어의 자마인 오케이스타는 뒤처짐 없이 선행 전개를 펼쳤고 결승선까지 그 뒤를 바짝 추격하던 사바하와 치열한 우승 접전을 펼쳤다. 

두 마필은 끝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오케이스타가 결국 반 마신 차 앞서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기수 중 한 명인 최시대 기수는 오후 2시에 시작된 5등급 1400m 핸디캡 4번 경주에 출전해 우승 소식을 전했다. 백광열 조교사의 3세 암말 두바이평정에 기승한 최시대는 외곽 출발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안쪽으로 능숙하게 파고들며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코너를 돌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간 두바이평정은 최기수의 막판 독려로 스퍼트를 내며  3마신차 우승을 기록했다.

오후 2시 50분에 열린 다섯 번째 경주인 3등급 1400m 핸디캡에서 김병학 조교사의 6세마 원픽이 우승했다. 지난해 12월 첫 승을 올린 견습기수 윤형석 기수와 함께 이룬 성과이며 이제 윤 기수의 감량 혜택은 절반의 기간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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