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G3급 경주인 코리아 컵 & 스프린트에 출전할 해외 출신 출전 경주마들의 최종 명단이 공개되었다.
코리아 컵에 출전 의사를 내비쳐 이목을 끌었던 케네스 G. 맥피크(KENNETH G. MCPEEK) 조교사의 관리마 프로스티드디파쳐(FROSTED DEPARTURE)와 래틀앤롤(RATTLE N ROLL)이 출전을 포기하며 공백이 발생했지만, 경주까지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보결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티드디파쳐는 지난 23일 찰스 타운 경마장에서 펼쳐진 찰스 타운 클래식(G2)에 출전하여 7위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특별한 변경사항이 없었던 일본의 크라운프라이드(CROWN PRIDER), 라이트워리어(LIGHT WARRIOR), 윌슨테소로(WILSON TESORO)는 그대로 명단에 이름을 남겼다. 미국 출신 경주마들이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코리아 컵은 한일전의 양상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코리아 스프린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런클래식(RUN CLASSIC)과 이그나이터(IGNITER) 또한 출전을 포기했다. 런클래식은 지난 24일 사라토가 경마장의 포고 스테이크스(G1)에 출전 의사를 밝혔지만 출전 취소되었으며, 이그나이터의 마주 노다 요시키(NODA YOSHIKI)는 작년 우승했던 JBC 스프린트(L)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참여를 위한 코리아 스프린트 포기 의사를 밝혔다.
미국의 아나키스트(ANARCHIST)와 일본의 리메이크(REMAKE), 그리고 재스퍼크로네(JASPER KRONE)가 출전을 확정 지었으며, 이그나이터의 결원으로 케이아이도리에(KEIAI DORIE)가 보결되었다. 케이아이도리에는 리야드 더트 스프린트(G3)에 출전하여 리메이크, 재스퍼크로네와 경쟁한 바 있으며, 최근 클러스터 컵(L)에서 3위에 자리하며 1분 10.4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