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리스트의 3세 암말인 점순이고는 지난 트리플 티아라의 세 구간 경주에 모두 출전했으며 마지막 두 번의 경주에서 4위의 성적을 거두며 활약을 떨친 바 있다.
지난 주말 경주는 점순이고의 8번째 출전이자 두 번째 우승으로 앞으로 더 큰 상금과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마필이며 지금까지 상금을 거두지 못한 경주는 단 한 번에 불과하다.
점순이고는 등급이 하향 조정됐지만 조만간 다시 우승이 예상됐던 또 다른 3세 암말 타우루스퀸에 3마신 차 앞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넘었다. 이 두 마필은 나머지 경쟁마들과의 격차를 5마신 차로 벌리며 월등히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안해양 조교사와 요한 빅투아르 기수 콤비는 이날 2승을 함께했다. 6등급 1400m 경주에서 10번째 도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레드태풍과 첫승을 기록했고 이어진 5등급 1200m 핸디캡에서 인상적인 4마신 차로 6전 2승에 성공한 단디와 함께 두 번째 우승을 추가했다. 3세 암말 단디는 4등급으로 승급 이후 앞으로의 활약이 크게 기대되는 마필이다.
신예마 세광파이터는 2세마 라온더탱고의 이복형제로 오프닝 경주인 6등급 1000m 데뷔전에 우승을 기록했다. 데뷔무대에서 3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끌었던 라온더탑 또한 올해 트리플 티아라 세 구간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한 라온포레스트의 이복형제로 두 번째 출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또 다른 뉴페이스 드림아일이 문세영 기수와 함께 3번째 2세마 경주에서 우승하며 첫 승을 올렸다.
세광파이터, 라온더탑 그리고 드림아일 세 마필 모두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지만 그중 특히 드림아일의 앞날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