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코지 기수와 2회 입상한 마이아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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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8.25.16:07기사입력 2024.08.25.16:07

금주부터 서울경마에 데뷔하여 기수로서 활동하기 시작한 코지 기수와 마이아 기수가 데뷔 첫날부터 좋은 성적을 내며 경마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토요일 서울경마 제1경주 국6등급 1200M 핸디캡 별정A 루키전에 출전한 코지 기수는 벌교의스타와 함께했다. 단승 2.6배의 가장 큰 인기를 모으며 가장 빠른 속도로 게이트를 벗어난 벌교의스타는 킹워리어와 용암칸타카와 적극적으로 선두 경합을 벌였다.

부드러운 코너링으로 직선주로에 접어든 벌교의스타는 코지 기수의 독려에 곧바로 반응하여 발을 바꿨고, 탄력있는 발걸음으로 경쟁마필들보다 빠르게 앞서가며 선두를 탈환했다. 벌교의스타와 코지 기수는 등급 내 평균 기록보다 빠른 속도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고, 코지 기수는 데뷔 첫날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경주를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코지 기수와 2회 입상한 마이아 기수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코지 기수와 2회 입상한 마이아 기수Lo Chun Kit

마이아 기수는 제6경주 국4등급 1300M 핸디캡에서 블루밍스타와 함께 초반 빠른 출발로 선두를 차지했지만 직선주로 외곽에서 선입해나온 사하라몬드와 유승완 기수에게 선두를 내어주며 준우승의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제9경주 국4등급 1600M 핸디캡에선 더페이버릿과 함께 서울 마일 경주 특유의 불리한 외곽 게이트 번호를 극복해나갔고, 시작부터 끝까지 외곽에서 외곽에서 경주를 운영했음에도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마필의 탄력을 되살려내며 3위에 자리했다.

코지 기수는 뉴질랜드의 NZTR 경마에서 3130전 중 336승을 기록했으며, 20회의 대상경주 우승 경험과 2회의 G1 경주 우승 경험을 지니고 있는 기수이다. 마이아 기수는 마카오의 MJC 경마 출신으로, 서울경마 이적 전까지 싱가포르의 크란지 경마장에서 기승하였으며 G1 경주에서 4회 우승하며 그 이름을 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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