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토요일 서울 경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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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8.21.19:58기사입력 2023.08.21.19:58

지난 토요일(1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총 10개의 경주 중 마지막 경주인 3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 5세마 최강블레이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시작과 동시에 빠른 출발을 보인 최강블레이드는 선두에 자리한 파워빅토리를 바짝 뒤쫓으며 2위 자리에서 선두 기회를 노렸다. 

마지막 코너를 지나 직선주로에 들어서면서 선두 자리에 나선 최강블레이드는 마지막 150m를 비교적 편안하게 질주했고 뒤를 따르던 파이팅대디와의 격차를 1.5 마신 차로 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 뒤를 이어 3,4위를 차지한 두 마필 또한 앞으로의 활약이 크게 기대된다. 꾸준한 활약상을 보여온 4세 암말 베스트토치는 이번에도 역시 순위권의 좋은 성적을 냈으며 앞으로 1400m의 도전 또한 기대된다. 

4위를 기록한 2세마 아이엠짱은 앞서 출전한 경주에서 유일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경주에서 경주 초반 레이스에 적응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으로 문세영 기수가 많은 제어를 하며 힘겨운 싸움을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런 어려움에도 4위 성적을 기록한 아이엠짱의 앞날을 눈여겨볼 만하다. 

이어서 안토니오 다비엘슨 기수는 2경주 1200m 미승리마 경주에서 행복한승자와 이어진 3경주 1300m 경주에서 메이드스타와 함께 우승하며 2승을 올렸다. 

2승 기록을 가진 아너칼의 친자매인 행복한승자는 7월 데뷔전에서 7마신 차 뒤처진 2위를 기록한 바 있지만 이번 경주에서 한층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다. 행복한승자에게는 1200m 거리가 더 적합한 것으로 보이며 이번 우승에 이점으로 작용한 듯하다. 

3세 암말 메이드스타는 7번째 우승 시도 만에 좋은 경주기록으로 첫 우승을 따냈다. 비록 1300m 거리의 경주였지만 앞으로 더 긴 거리도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잠재력 또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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